오늘 갑자기 증권사에서 문자 한 통을 받았다. 기타 대여금 미수가 발생했으니 변제를 하라는 내용이었다. 뭐지? 미수금이 날 게 없는데 하고 문자를 자세히 들여다봤다.
기타 대여금 미수 발생 문자와 대처 방법
1. 기타 대여금이 발생하는 경우
일단, 기타 대여금 미수가 발생되는 경우는 다음의 3가지라고 적혀있다.
- 외화(USD) 계좌의 예탁금 이용료 지급 시 세금 징수(원화)되는 경우
- 해외주식 배당 관련하여 세금이 원화로 징수되는 경우
- 담보융자 약정 시 인지세(원화) 징수되는 경우
아마도 미국 주식을 구입하려고 예탁금을 넣어놨는데 거기서 세금이 징수가 되었나 보다 하고 생각했지만 자세한 설명을 듣기 위해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다.
2. 기타 대여금이 발생한 이유
그래서 얻은 답변은, 역시 외화 예탁금에서 이자가 발생하여 계좌로 지급되었는데 여기서 한화로 환전되는 과정에서 15.4%의 수수료가 붙는다는 설명이었다. 아... 수수료 너무 비싸다. 어쨌든 그러면 그냥 수수료라고 하지 기타 대여금 미수가 발생했다니 참 주식을 하다 보면 용어 자체가 일반인이 알아듣기 어렵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3. 미수금 해결방법
그러면 해결 방법은, 외환 예탁금이 있는 계좌번호로 수수료가 발생한 만큼을 그냥 입금해주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조금 있다가 앱에 들어가 보면 기타 대여금이 없어져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없어지지 않았다면 뭘 잘못한 걸 수도 있으니 꼭 고객센터에 다시 한번 확인을 해보자.
알고 보니 간단한 내용이었지만 처음 미수금이 발생했다고 하면 당황할 수 있으니 이런 것도 그냥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계속 외환을 예탁해 놓으면 주기적으로 미수금이 발생할 수 있으니 다음번엔 당황하지 말고 대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