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다들 상생 소비 지원금 신청을 끝내고 이제 본격적으로 금액을 적립하고 있을 텐데, 문득 정부에서 최대 지원금으로 정해놓은 월 10만 원을 캐시백 받으려면 얼마나 써야 하는지 미리 계산해 놓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야 좀 더 체계적으로 소비를 할 수 있을 테니까.
오늘은 상생 소비 지원금 캐시백 10만 원을 받으려면 이번 달 얼마나 써야 하는지 계산하는 방법과 체계적인 소비를 도와줄 꿀팁을 포스팅해볼까 한다.
상생소비지원금 기본 정보
1. 지급관련 기본 정보
계산을 시작하기 전에 일단 기본적인 지급시기와 한도, 지급 방식을 우선 정리해 보자.
지급시기: 10월 발생 캐시백 11월 15일 / 11월 발생 캐시백은 12월 15일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10월, 11월 사용액을 총합해서 캐시백을 해주는 게 아니라 각 달마다 사용액을 총합해서 월 최대 10만원을 지급해 주는 것이라는 것. 나도 처음에는 두 달 총액에서 캐시백을 해주는 줄 알았으니 이 부분 꼭 참고하자.
지급방식: 자신이 신청한 카드사 카드에 충전금 형태로 자동 지급
즉, 지급 대상이 되면 자신이 처음 신청한 카드사에 있는 카드로 현금성 충전금으로 자동 지급해 준다.
2. 실적 인정 사용처
또 하나 주의할 점은 아무데서나 쓴다고 다 인정이 되는 것이 아니라, 실적이 인정되는 곳에서만 써야 한 다는 것.
문제는 우리가 가장 많은 금액을 사용하는 대형마트, 백화점 등은 실적 인정이 안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네이버 페이나 카카오페이 등은 인정이 된다고 한다.
실적 제외 업종: 대형마트, 백화점, 홈쇼핑, 면세점, 대형 전자 전문판매점, 대형 종합 온라인몰, 명품, 실외 골프장, 자동차 신차 구입, 유흥업소 등.
그럼 대체 어디서 써야 하는지 헷갈릴 수 있는데, 실적이 인정되는지 확인하는 꿀팁은 아래에 다시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일단 그럼 한 달에 얼마를 써야 하는지 계산을 먼저 해보자.
상생 소비 지원금 계산방법
정부에서 정해둔 계산식은 다음과 같다.
{(10월 카드 사용액- 2분기 월평균 카드 사용액)-(2분기 월평균 카드 사용액 x 3%)}x10%
A B
뭔가 복잡한 것 같으니 예를 들어 보면, 카드사에 신청했을 때 받은 2분기 월 평균 카드 사용액이 100만 원이라고 하자. 그런데 10월 달에 153만 원을 사용했다면 계산은 다음과 같다.
A: (153만원-100만원)= 53만 원
B: (100만원x0.03)= 3만 원
A-B= 50만원
결과적으로 50만원의 10%니까 5만 원을 받게 되는 셈이다.
여기에 자신의 2분기 카드 사용액을 대입해서 얼마를 쓰면 1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지 역으로 계산을 해보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이렇게 하기 너무 귀찮다. 그냥 누가 계산해서 알려줬으면 좋겠다는 사람들을 위해 꿀팁을 알려드리자면 자신이 사용하는 카드사 앱에서 자동으로 알려주는 서비스가 있다. 꿀팁 들어갑니다.
상생소비지원금 꿀팁
모든 카드사앱에서 '상생 소비 지원금'을 검색하면 관련 서비스를 찾을 수 있는데 신한카드 앱으로 예시를 보자.
'상생 소비 지원금' 검색을 하면 상생 소비 지원금 적립내역이 있는데 여기를 누르고 들어가면 내가 지금까지 쓴 금액과 앞으로 얼마나 더 써야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지가 자동으로 계산되어 나온다. 주의할 점은 이게 실시간이 아니라는 점. 이틀 전까지 반영이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아래로 계속 내려가면 실적이 인정된 소비 항목들을 볼 수 있는 곳이 또 있다. 여기서 소비한 것 중 어떤 곳이 인정이 됐는지 보고 참고할 수 있다.
미리 받을 수 있는 금액을 계산해서 소비를 해도 좋고 아니면 카드사 앱을 잘 사용해서 모두들 받을 수 있는 금액은 똑똑하게 잘 챙겨 받으시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