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지인의 적극 추천으로 메리어트 본 보이 더 베스트 신한카드를 발급받았다.
여행을 즐기는 사람이나 호텔에 자주 가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역대급 카드라는 설명에 나도 발급을 받고 잘 쓰고 있는데, 메리어트 신한카드를 쓰면 구체적으로 어떤 혜택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둬야 잘 쓸 수 있을 것 같아 필요한 혜택들을 정리해 봤다.
메리어트 본보이 더 베스트 신한카드는 신한카드와 메리어트 호텔에서 제공하는 혜택과 비자카드에서 제공하는 혜택, 이렇게 두 가지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어서 좋은데, 헷갈리지 않게 두 가지 혜택을 따로 정리해 봤다.
메리어트 본 보이 더 베스트 신한카드 혜택
1. 신한카드-메리어트 혜택
1) 무료 숙박권
일단 제일 좋은 혜택은 연 1회 무료 숙박권이 나온다는 것.
해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카드로 발급받으면 전 세계 메리어트 계열의 호텔에서 1박을 무료로 숙박할 수 있다.
조건은 카드를 발급받고 2달 이내에 카드로 100만 원 이상 사용하면 된다.
2) 조식 할인 서비스
그다음 좋은 건 국내 메리어트 계열 호텔 조식을 연 2회 5만 원 할인해주는 서비스.
5만 원 할인이면 정말 괜찮은 가격인데 가능한 호텔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생각보다 국내에 메리어트 계열 호텔이 많아서 꽤 쓸모가 많을 것 같다.
-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동대문 스퀘어 서울
-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 그랜드 인천 호텔
- 웨스틴 조선 서울/ 부산
- 코트야드 서울 남대문/ 타임스퀘어/ 보타닉 파크/ 판교/ 수원
-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강남/ 서울역/ 서울 명동
- 알로프트 서울 명동
- 여의도 파크 센터, 서울-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3) 메리어트 본 보이 포인트
메리어트 본보이 카드를 발급받으면 사용할 때마다 포인트가 적립되는데 적립되는 곳이 꽤 많다.
- 전 세계 메리어트 계열 호텔 사용금액
- 해외에서 일시불 결제한 금액
- 대한항공, 아시아나, 제주항공, 진에어 사용 금액
- 스타벅스, 커피빈, 폴 바셋, 투썸플레이스
- 그 외 가맹점
그리고 이 포인트들을 모아서 다시 무료 숙박권을 얻거나 메리어트 본 보이 홈페이지에서 호텔 레스토랑 패키지나 애프터눈 티 패키지 등을 예약할 수도 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꽤 괜찮은 패키지들이 많은데, 특히 애정하는 조선호텔의 홍연, 스시조 같은 레스토랑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게 제일 마음에 들고 자주 이용할 듯.
자세한 사항은 아래 메리어트 본 보이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볼 수 있다.
4) 공항 라운지 무료
연 4회 전 세계 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점도 좋다.
보통 각 항공사의 카드가 있어야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 이 카드 하나로 연 4회 전 세계 공항 라운지가 무료라니, 아직은 해외여행이 쉽지 않지만 해외여행만 된다면 정말 카드의 쓸모가 많을 것 같다.
2. 비자 시그니처 혜택 정리
1) 특급호텔 발레파킹 서비스 무료
카드를 발급받을 때 해외 포함으로 비자 시그니처 카드를 발급받으면 메리어트 호텔 외에 국내 특급호텔에서 제공하는 발레파킹 서비스를 한 달에 약 3회 정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나도 지난주에 신라호텔에 방문했을 때 문의 후 사용해 봤는데 25,000원을 내야 하는 발레파킹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특히 결혼식 손님 때문에 주차장이 혼잡한 주말에 이용하면 정말 꿀 혜택이 아닐 수 없다.
다만, 혜택은 호텔마다 다를 수도 있으니 꼭 문의 후 사용하자.
2) 특급호텔 카페, 레스토랑 할인 서비스
비자 시그니처 카드를 사용하면 국내 특급호텔의 카페와 레스토랑에서 할인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호텔마다 다르지만 보통 5-10% 정도의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참고로 신라호텔의 더라이브러리에서 문의 후 사용해 봤는데 10%의 할인을 받을 수 있었다.
3. 연회비/ 가족 카드
이 외에도 혜택들이 꽤 많은데 내가 제일 잘 사용하고 필요할 것 같은 혜택만 모아봤다.
연회비는 국내용 26만 7천 원, 해외 포함 26만 7천 원이라 이왕이면 나중에 해외에 갈 때를 생각하고 비자 시그니처의 서비를 이용하려면 해외 포함 시그니처 서비스를 사용하는 게 좋겠다.
5만 원을 추가하면 가족 카드도 만들어 주는데, 그렇다고 가족마다 무료 숙박권을 주는 건 아니고 모든 혜택은 똑같이 적용되는 것 같다.
아무튼 나는 발급받은 이후로 호텔에 갈 때마다 그냥 이 카드를 사용하고 있다.
발급 후 100만 원을 채워야 하기도 하고 또 어떤 호텔에서 어떤 할인이 되는지 놓치고 있는 부분도 있을 것 같아 그냥 맘 편하게 호텔은 메리어트 본 보이 더 베스트 신한카드, 이렇게 정해두고 있다.
일단 무료 숙박권을 받으면 해외에서 쓰는 게 정말 좋을 것 같은데.
앞으로 코로나의 상황을 지켜보면서 사용해 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