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공부 / / 2021. 12. 5. 16:42

베어마켓과 불마켓 정확한 뜻이 뭘까?

해외 경제뉴스를 읽다 보면 자주 볼 수 있는 베어마켓(Bear market)과 불마켓(Bull market)이라는 용어.

 

모두 다 알것 같지만 은근히 자꾸 헷갈릴 수 있는 용어이니 정확한 뜻을 정리해 보고 쉽게 외울 수 있는 방법도 알아보자. 

 

 

 

 

베어마켓과 불마켓

 

 

1. 베어마켓(Bear market)

 

'곰'을 뜻하는 베어마켓은 주가를 비롯한 자산 가격이 전체적으로 하락하거나 하락할 것으로 예측되는 시장, 즉 하락장을 의미한다.

 

기사에서는 아래의 예시처럼 쓰인다. 

 

비트코인, 베어마켓으로 진입... 뉴변이에 흔들리는 암호화폐 시장

 

하락장을 곰으로 표현하는 이유는 곰의 행동이 느리고 발톱을 위에서 아래로 긁는 습관이 있기 때문.

 

그러니 베어마켓과 불마켓의 의미가 헷갈릴 때는 곰의 발을 위에서 아래로 긁는 행동을 떠올리면 좋겠다. 

 

 

2. 불마켓(Bull market)

 

반대로 '황소'를 뜻하는 불마켓은 주가를 비롯한 자산 가격이 전체적으로 상승하거나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는 시장, 즉 상승장을 의미한다. 기사에서는 아래의 예시처럼 쓰인다. 

 

10월부터 이어진 불마켓이 다소 길어 보이긴 했습니다. 지난주부터 비트코인은... 

 

상승장을 황소로 표현하는 이유는 황소의 뿔 때문인데, 황소가 상대방을 공격할 때 뿔을 하늘로 들어 올리는 모습을 상승장에 비유한 것이다.

 

 

 

그러니 기사를 보다 생각이 잘 안 날 경우는 황소의 하늘로 치솟은 뿔을 떠올리면 좋겠다. 

 

 

3. 곰과 황소 동상

 

여담이지만 이런 이유로 미국이나 각국의 증권거래소 앞에는 황소와 곰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뉴스에서 자주 비춰주는 풍경이니 그 이유도 알고 있으면 좋겠다.

 

재미있는 것은 우리나라 증권 거래소 앞에는 황소가 곰을 밀어내는 동상이 세워져 있다는 것.

 

상승장이 계속 되기를 기원하는 동상일 텐데, 사실 이렇게 직접적으로 표현한 동상은 우리나라가 처음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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